미국 1월 소비자물가 지수(CPI 발표)
2월 14일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가 있었습니다. 요즘 주식하는 사람들이라면 미국 CPI 지수에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12월 CPI가 6.5%를 기록했고 이번 1월 CPI의 시장예상치는 6.2% 수준이었으나
6.4%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였습니다.
CPI 산정 방식의 변화
우리나라도 소비자물가지수를 산출할 때 각 군에 대한 가둥치를 두게 되는데, 이번부터 상대적으로 중고차 부분은 가중치를 낮추고 주거 비용에 대한 가중치를 높였습니다. 따라서 훨씬 더 많은 임대료 상승분과 주거
비용 상승 부분이 반영됨에 따라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시장의 반응
나스닥은 테슬라와 엔비디아의 선방으로 0.5% 상승하며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투자의 대가 조지 소로스가 상당 부분 테슬라를 매입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추가 매수세가 붙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렇게 유명한 투자자가 투자했다고 하니 대중들의 심리는 아직 테슬라를 매수해도 괜찮구나 하는 기대감으로 테슬라의 상승을 만들었고, 요즘 Chat GPT 등 AI가 핫테마로 부각되면서 엔비디아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코스피는 수급이 상당 부분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좋지 않은 흐름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현물, 특히 선물에서 굉장히 많은 매도를 하고 있으며 현물에서도 4천억 가까이
매도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1,210원까지 떨어졌던 환율이 1,280원까지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면서 미국 CPI 수치를 굉장히 불안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향후 전망
현재 미국 기준금리가 4.75%이고 3월에 대부분이 0.25% 상승을 예상하여 5% 수준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이 마무리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한 기대감은 확실히 사라진 것 같습니다.
3월에 0.25%, 5월, 6월에 각각 0.25%씩 오른다면 결국 5.5%까지 상단이 열리게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시각에서는 3월 FOMC에서 한 번에 빅스텝을 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차피 갈 거라면
빠르게 올리는 게 낫다는 시각입니다. 2월에 발표될 CPI의 수치에 따라 3월 FOMC에서 빅스텝이냐 베이비스텝이냐를 확인할 기회가 생기게 됩니다. 앞으로 연준의 행보를 우리가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지표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입니다. 작년에 긴축을 엄청나게 할 때 4.3, 4.4%까지 갔다가 어느 시점부터 기준금리는 오르고 있지만 10년물 금리는 하락하고 있습니다. 10년물 국채 금리가 다시 4%를 향해 달려가는 흐름이
나온다면 연준의 방향은 긴축이구나 이렇게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10년물 국채 금리의 추세를 보면서 연준의 방향성을 미리 예측해 본다면 조금 더 현명한 투자를 하실 수 있습니다.
'경제 > 이슈 및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인중개사 합격률 및 시험정보 (0) | 2023.02.22 |
---|---|
안심전세 앱(App)으로 전세 보증금 지키기 (0) | 2023.02.21 |
구글 애드센스 승인 5일만에 통과한 후기 (2) | 2023.02.18 |
아이돌봄서비스 총정리(지원대상, 소득기준, 가구유형별 지원금액) (0) | 2023.02.12 |
층간소음 기준과 해결방법 (0) | 2023.02.11 |
댓글